홍대 청소노동자

Posted at 2011. 1. 11. 14:51// Posted in 연대
한 사람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 이야기하려면 지금 그 사람의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조망해야 하는 것처럼 (나의 경우는 오랜 술사랑이 야기한 위염과 식도염이겠지...;;;), 한 사회가 어떤 상태인지 이야기하려면 그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조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1년의 대한민국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분들이 한 둘은 아니겠지만, 비정규직 청소노동자의 문제는 분명이 이 사회의 가장 어두운 부분 중 하나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링크는 이미 1월부터 진행중인 홍대 청소노동자 문제에 대한 기사)
아침에 출근해서 이런 뉴스보다 아시안컵 축구 뉴스를 먼저 찾아본 자신에게 잠시의 부끄러움을 느낀다. (바로 일을 시작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은 정녕 없는 것이냐!!! -_-;;)

너무 늦게 하는 참가가 아니길...
혹시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첨부된 사진의 계좌 또는 물품을 <서울 마포구 상수동 72-1 홍익대학교 문헌관 1층 이재용 앞>으로 보내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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