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生加笑

Posted at 2011. 2. 24. 10:13// Posted in 성찰

얼마 전에 본 TV 프로그램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으로 두 가지를 이야기했다. 적게 벌고 적게 쓰는 삶에 익숙해질 것,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 것. 물론 전자는 한국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눈물겨운 투쟁을 해야 하는 현실과 다소간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냥 '너무 많이 가지려고 버둥거리지 말 것'이라는 의미정도로 해석한다면 상당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내가 전부터 생각해온 행복한 삶, 가치 있는 삶의 조건도 두 가지다. 正生加笑. 바르게 살 것, 그리고 거기에 웃음을 더할 것. 행복하고, 가치있는 삶을 사는 데는 그렇게 많은 물질도, 그렇게 높은 지위도 필요치 않다. 바르게 살고 웃으며 살 수 있으면 그걸로 된다. (물론 양심을 지키고, 웃으며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물질이 필요하다. 이 사회의 문제는 그런 최소한의 물질조차 박탈당하는 너무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리라...)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수석  (0) 2012.03.30
교문  (0) 2012.03.19
퇴사의 이유  (3) 2011.03.24
인생의 회의 (2)  (0) 2010.11.29
인생의 회의 (1)  (0) 2010.11.29
//